728x90
오늘은 시간이 좀 남아서 사놨던 책을 읽었다.
'비록 지금은 두려워 한 올 마음 보였지만
때가 허락한다면 내 조만간 직접 다가갈 테니'
'당신 앞에서 웃으며 흔들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'
아직은 마음을 몰라 다가가기 힘든 상대에게
'조만간 곧 갈게'라고 하는 듯한 장면이 상상되서
너무 로맨틱....ㅠㅠㅠㅠㅠ
가사가 없는 노래는 들으면서
누군가의 이야기로 채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.
그 여백을 채운 후 그만큼 무거워진 노래..
'부족한 우리는 볼완전하고
그렇기에 인간은 아름답다는 걸
오늘도 하나 배워간다'
어떤 향기는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.
이 시를 읽고 할머니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붉어졌다.
잠깐 남는 시간을
좋은 시로 힐링해서 기분 참 좋다.
728x90
'노래, 책,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짝사랑 노래 (0) | 2024.02.02 |
---|---|
꽃점 (0) | 2024.02.01 |
그런 사람 - 한웅재 (0) | 2024.01.14 |
나의 노래 - 이길승 (0) | 2024.01.14 |
노량: 죽음의 바다 후기(쿠키영상 스포O) (0) | 2023.12.24 |